넥밴드 이어폰은 형태가 단순해서 세 개를 나란히 놓으면 거의 같아 보입니다. 본점 세 장의 카드도 목에 거는 구조와 실리콘 이어캡은 모두 적어 두었습니다. 갈리는 지점은 한 군데입니다 — 수심 1미터에 30분이라는 조건을 적어 둔 카드가 세 장 중 한 장이고, 나머지 두 장에는 그 칸이 아예 열려 있지 않습니다.
넥밴드 이어폰 세 장 중 방수 칸을 채운 카드는 하나입니다
시리즈 174의 카드에는 방수가 조건까지 붙어 적혀 있습니다. 원문은 IPX7이고, 수심 1미터에 30분간 잠겨도 작동한다는 설명이 따라옵니다. 땀·약한 비·물튀김에 대응한다고도 적었고, 방진(dustproof)까지 같은 줄에 넣었습니다.
🔴 다만 이 카드가 스스로 붙여 둔 한정어를 빼놓으면 안 됩니다. 원문은 그냥 IPX7이 아니라 「laboratory IPX7 level」, 즉 실험실 기준의 IPX7 수준입니다. 표면은 잘 밀봉된 실리콘이라고 적었고, 대응 대상으로 든 것도 땀·약한 비·물튀김입니다. 카드가 스스로 「실험실 기준」이라고 적었다면, 그 숫자는 수영이나 반복 침수를 보장하는 문장이 아닙니다. 숫자만 옮기고 한정어를 빼면 카드보다 센 말이 되어 버립니다.
중요한 건 이 숫자들이 조건이라는 점입니다. '방수'라는 두 글자만 있으면 어디까지 되는지 알 수 없지만, 1미터·30분이 적혀 있으면 내가 할 일과 대볼 수 있습니다. 작성 시점 가격은 $60.94입니다.

미리 말해 두면, 이 글은 이 한 장을 권하는 글이 아닙니다. 아래에서 반대 방향도 그대로 적습니다 — 이 카드가 비워 둔 칸을 나머지 두 장이 채워 두었고, 그쪽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그쪽이 답입니다.
나머지 두 장이 적지 않은 것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24.99)과 시리즈 173($28.39)의 전문을 단어 단위로 훑었습니다. IPX, waterproof, 생활방수, 땀, 물튀김, 침수, 방진에 해당하는 일곱 개 표현이 두 장 모두에서 0회입니다. 분모는 이 두 장입니다.
비어 있는 칸을 읽는 방법을 한 번 정해 두면 나머지도 같은 식으로 읽힙니다. 상품 카드에 어떤 항목이 없다는 것은 세 가지 중 하나입니다 — 제품에 그 기능이 없거나, 있는데 적지 않았거나, 측정을 안 했거나. 카드만 보고는 이 셋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비어 있는 칸은 「아니오」가 아니라 「여기서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로 읽는 편이 안전합니다. 판단을 그 칸에 걸고 있다면 물어보는 수밖에 없고, 판단이 그 칸에 걸려 있지 않다면 비어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이건 '방수가 안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카드가 그 칸을 비워 두었다는 뜻입니다. 비워 둔 칸은 판단 근거가 되지 못하므로, 젖을 가능성이 있는 자리에서 쓸 생각이라면 이 두 장으로는 결정을 내릴 수 없습니다. 물어보거나, 적혀 있는 쪽을 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확인한 것
반대 방향도 있습니다: 174가 비워 두고 나머지 두 장이 채운 칸
여기서 끝내면 한쪽으로 기운 글이 됩니다. 같은 세 장을 반대로 훑으면, 시리즈 174가 비워 둔 칸을 나머지 두 장이 채워 두었습니다.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과 시리즈 173에는 블루투스 프로파일이 이름과 버전까지 적혀 있습니다. HFP 1.7, HSP 1.2, A2DP 1.3, AVRCP 1.6, SPP 1.2 — 다섯 줄이 그대로 나옵니다. 통화용 프로파일과 음악용 프로파일을 따로 적어 둔 카드는 본점에서 흔하지 않습니다. 시리즈 174에는 이 다섯 줄이 없습니다.
배터리 쪽도 갈립니다. 두 장은 1,000mAh라는 용량 숫자와 Type-C 충전, 그리고 대기 시간을 적었습니다. 시리즈 174에는 용량 숫자가 없습니다. 무게도 같습니다 — 두 장은 한쪽 5그램 미만이라고 적었고, 174는 무게를 적지 않았습니다. 목에 하루 종일 걸어 둘 물건에서 무게는 직접 몸에 닿는 숫자인데, 그 칸이 비어 있는 쪽이 오히려 방수를 적은 쪽입니다.
블루투스 버전도 그렇습니다. 두 장은 버전 숫자를 적었고 서로 다릅니다 — 한 장은 5.1, 다른 한 장은 5.3입니다. 시리즈 174의 카드에는 버전 숫자가 아예 없습니다. 같은 매대의 세 장이 같은 항목을 같은 방식으로 적고 있다고 가정하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드라이버도 서로 다릅니다. 두 장은 밸런스드 아마추어 방식과 알루미늄 합금 하우징을 적었고, 174는 8mm 드라이버라고만 적었습니다. 어느 쪽이 낫다는 뜻이 아니라, 두 장은 방식을, 한 장은 크기를 적었다는 뜻입니다. 방식과 크기는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닙니다. 형태별로 무엇이 갈리는지는 이어폰 형태 정리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두 묶음은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
세 장을 나란히 놓고 보면 기재 항목이 두 묶음으로 갈립니다.
시리즈 174가 채운 쪽은 대체로 「망가지지 않는가, 어떻게 조작하는가」에 해당합니다. 방수와 방진이 그렇고, 나머지도 같은 성격입니다. 이 카드는 통화 버튼을 눌러서 받고·끊고·거절하고·재다이얼한다고 적었고, 음소거 기능과 전화가 오면 진동으로 알려 준다는 것도 적었습니다. 터치가 아니라 물리 버튼이라는 점을 명시한 것도 이 카드뿐입니다.
물리 버튼이라는 점은 따로 볼 값이 있습니다. 터치 조작은 표면이 젖거나 장갑을 끼면 인식이 달라질 수 있는데, 그 조건에서 어떻게 되는지는 세 장 중 어느 카드에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적혀 있는 것은 「이 모델은 눌러서 조작한다」는 사실 하나뿐이고, 그것이 젖은 손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까지는 카드가 답하지 않습니다. 여기서도 앞의 규칙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 적힌 것만 근거로 쓰고, 적히지 않은 것은 물어봅니다.
이어캡 개수도 이 묶음에 들어갑니다. 174는 실리콘 이어캡이 네 가지 사이즈라고 적었고, 나머지 두 장은 L·M·S 세 가지입니다. 다만 사이즈가 하나 더 있다는 것이 내 귀에 맞는 크기가 그 안에 있다는 보장은 아닙니다.
자석도 마찬가지입니다. 174는 이어버드를 넥밴드에 붙여 둘 수 있어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적었고, 173도 마그네틱 U자 형태를 적었습니다. 값이 가장 낮은 카드에는 자석에 관한 표현이 없습니다. 목에 걸어 둔 채 자주 빼 놓는 쪽이라면 이 칸이 비어 있는지부터 보는 편이 빠릅니다.
나머지 두 장이 채운 쪽은 「소리와 연결이 어떤 규격인가」입니다. 프로파일 다섯 줄, 용량, 무게, 드라이버 방식, 하우징 재질, 블루투스 버전 — 전부 이 성격입니다.
그래서 이 세 장은 좋고 나쁨으로 줄 세워지지 않습니다. 한 묶음은 쓰다가 생기는 일에 답하고, 다른 묶음은 사기 전에 비교하는 숫자에 답합니다. 내가 지금 어느 쪽 질문을 들고 있는지에 따라 봐야 할 카드가 달라집니다.
이 글이 다루지 않는 것
넥밴드를 검색하면 함께 올라오는 질문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셋은 여기서 답하지 않습니다. 답하지 않는 이유를 적어 두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 그래야 이 글에서 무엇까지 기대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다른 브랜드 넥밴드가 단종되었는지는 본점 카드에 근거가 없습니다. 타사 제품의 생산 상황은 저희가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아니고, 확인하지 않은 것을 적을 수는 없습니다.
특정 가격대에서 어느 제품이 좋은지도 다루지 않습니다. 그 질문은 본점에 없는 제품들까지 한 줄에 세워야 답이 되는데, 저희가 전문을 읽을 수 있는 카드는 본점 것뿐입니다. 읽지 않은 카드를 비교에 넣으면 그 순간부터 추측이 됩니다.
이어폰을 쓰면 귀가 찌릿한 이유 같은 건강 문제도 건드리지 않습니다. 이건 상품 카드가 답할 수 있는 범위 밖이고, 범위 밖의 질문에 카드를 근거로 답하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이 글은 카드에 무엇이 적혀 있는지만 읽습니다.
반대로 넥밴드의 단점이라는 질문에는 절반만 답이 됩니다. 일반적인 장단점은 다루지 않지만, 「본점 세 장 중 어느 칸이 비어 있는가」는 위에 그대로 적었습니다. 비어 있는 칸은 그 카드로 판단할 수 없는 지점이라는 뜻이고, 그것도 고를 때 쓰는 정보입니다.
참고로 시리즈 174의 방수 줄에는 방진(dustproof)도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먼지가 많은 자리에서 쓸 생각이라면 이 단어가 적힌 카드도 그 한 장뿐입니다. 업무 현장이나 규정이 있는 자리에서 쓸 생각이라면 규정이 있는 곳에서의 이어폰 사용 쪽이 더 맞습니다.
젖을 일이 있는지, 아니면 규격을 볼 것인지부터 정합니다
순서를 거꾸로 하면 결정이 안 납니다. 카드를 먼저 펼치지 말고, 내가 들고 있는 질문이 어느 묶음인지부터 정하십시오.
「젖을 일이 있는가」 쪽이라면 — 비 오는 날 밖에 오래 있거나, 땀이 많이 나는 일을 하거나, 물이 튀는 자리에서 쓸 생각이라면 — 세 장 중 그 질문에 조건까지 적어 둔 카드는 하나뿐입니다. 1미터·30분이라는 숫자를 내가 할 일과 대보면 됩니다. 손이 젖거나 장갑을 낀 상태에서 조작할 일이 잦은지도 같은 묶음의 질문이고, 물리 버튼을 명시한 카드도 그 한 장입니다.
「규격을 비교하고 싶다」 쪽이라면 — 통화 프로파일이 무엇인지, 한쪽 무게가 몇 그램인지, 배터리 용량이 얼마인지를 보고 싶다면 — 그 숫자들은 나머지 두 장에 있습니다. 방수 칸이 비어 있는 대신 이쪽 칸이 채워져 있습니다.
두 묶음을 한 장에서 모두 얻을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본점의 이 세 장에서는 그렇습니다. 나머지 무선 이어폰들이 각각 어떤 칸을 채웠는지는 일상용 무선 이어폰에서 한 장씩 펼쳐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의 경계: 위 숫자는 전부 상품 페이지에 적힌 기재이지 저희가 재 본 결과가 아닙니다. 실제로 1미터에 담가 본 사람의 후기, 혹은 반년 쓰고 난 뒤의 이야기는 이 글이 아니라 다른 자리에서 찾으셔야 합니다.
MX-21 블랙·골드 무선 헤드폰
Q2 Pro 퍼플 크리스털 인이어 모니터
Purple Sleep Headband Headphones with Triangle Controls
Cream Reflective-Stem Wireless Earbuds
IN-01 화이트 ANC 이어폰 (연한 블루 케이스 안쪽)
실버 캡슐 오픈형 이어폰
MN 로즈 메탈릭 분리형 인이어 모니터
블랙 ANC 이어폰 4구 표시등 케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