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통역 이어폰을 살지 말지는 성능 비교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저희 K08 페이지에 적힌 일곱 가지 모드는 전부 앱을 거칩니다. 번역이 앱에서 일어난다면, 하드웨어가 더하는 것은 번역 자체가 아니라 소리가 오가는 형태입니다. 거기서부터 따져야 답이 나옵니다.
번역이 어디에서 일어나는지부터 확인합니다
먼저 말부터 정리하면, 동시통역 이어폰이라고 부르든 실시간 번역이라고 부르든 가리키는 물건은 같습니다. 앞의 말은 통역 현장에서 온 표현이고 뒤의 말은 기능을 그대로 옮긴 표현일 뿐, 제품이 나뉘지는 않습니다. 검색어가 두 갈래로 갈릴 뿐이니 어느 쪽으로 찾아오셨든 아래 내용은 같습니다.
자사 페이지 두 곳이 같은 곳을 가리킵니다. EARSOLE K08 오픈이어 AI 번역 이어폰 페이지는 일곱 가지 모드를 이름까지 적어 둡니다. AI Chat, Free Talk, Headphone + Phone, Audio/Video Call Translation, Translation Machine, Photo Translation, Voice Note. 사진을 번역하는 모드가 들어 있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듯, 이 목록은 이어폰이 아니라 앱이 할 수 있는 일의 목록입니다.
먼저 한 가지를 밝혀 둡니다. 페이지는 이 일곱 개의 이름만 적어 두었을 뿐, 각각이 무엇인지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아래는 이름에서 읽히는 범위까지만 말한 것이고, 이름만으로 갈리지 않는 것은 갈리지 않는다고 적겠습니다.
그래도 번역 모드의 이름을 늘어놓으면 갈래가 보입니다. Photo Translation은 카메라로 찍은 글자를 옮기는 기능이고, Voice Note는 내가 남긴 말을 저장하는 기능입니다. 이 둘은 상대방이 없어도 성립하고, 귀에 무언가를 꽂을 이유도 없습니다. 반대로 Free Talk과 AI Chat, 그리고 통화·영상통화 번역은 상대의 말이 들어오는 동안 내 귀로 번역문이 나가야 성립합니다. 남은 Translation Machine은 이름만으로는 어느 쪽인지 갈리지 않아, 저희도 여기서는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방향은 분명합니다. 일곱 가지가 한 줄에 나열되어 있지만 이어폰이 실제로 일을 하는 것은 그중 일부이고, 나머지는 휴대폰 화면만으로도 돌아갑니다.
EARSOLE Smart Pro 3 쪽은 아예 모드를 나열하지 않고 사양표에 조건을 적습니다. 실시간 번역은 지원 앱을 통해 제공되며 언어와 연결 기기에 따라 달라진다고요. 표현은 다르지만 가리키는 곳은 같습니다.
이 구분이 왜 중요하냐면, 두 가지가 서로 다른 속도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앱은 업데이트로 바뀌고, 하드웨어는 사고 나면 그대로입니다. 번역이 아쉬워서 기기를 바꾸는 사람은 바뀌지 않는 쪽을 바꾸고 바뀌는 쪽은 그대로 두는 셈이 됩니다. 반대로 형태가 아쉬웠다면 앱을 아무리 바꿔도 같은 자리에서 다시 막힙니다.
그래서 "이 이어폰은 번역이 되나요"라는 질문은 사실 두 개가 겹쳐 있습니다. 번역이 되느냐(앱의 몫)와, 그 번역을 귀와 입 사이에서 어떻게 주고받느냐(하드웨어의 몫). 앞의 것은 이미 당신 휴대폰에 있습니다. 살지 말지를 가르는 것은 뒤의 것입니다.
하드웨어가 실제로 더하는 것: 소리의 경로
휴대폰만 쓰면 번역문은 스피커로 나옵니다. 마주 앉은 상대도 같이 듣고, 주변도 같이 듣습니다. 시끄러운 곳에서는 서로 화면을 들여다보게 되고, 대화의 속도가 화면 넘기는 속도로 떨어집니다.
K08 페이지가 적어 둔 형태는 여기에 영향을 줍니다. 오픈이어 이어훅 구조이고 16mm 공기 전도 드라이버 두 개를 쓴다고 적혀 있습니다. 귀를 막지 않는 형태이니 번역문을 들으면서 상대의 목소리도 함께 들어옵니다. 이것이 스피커로 듣는 것과 갈리는 지점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붙습니다. 스피커로 주고받으면 번역문이 상대에게도 그대로 들립니다. 잡담이라면 상관없지만, 내가 무엇을 확인하려는지가 상대에게 먼저 노출되는 자리도 있습니다. 귀로 받으면 그 순서가 달라집니다. 이것도 번역의 질과는 무관하게 형태가 만드는 차이입니다.
다만 여기서 선을 그어야 합니다. 저희는 이 구조가 실제 대화에서 얼마나 편한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페이지가 적은 것은 구조이고, 그 구조가 당신의 대화 속도에 맞는지는 페이지가 답하는 범위 밖입니다. 귀를 막지 않는 형태가 어떤 자리에서 유리하고 어떤 자리에서 불리한지는 오픈형 이어폰 쪽이 상황별로 나눠 다룹니다.
같은 분류 안에서도 페이지가 답하는 깊이가 다릅니다
번역과 관련된 자사 페이지는 12곳입니다. 그 안에서 답하는 깊이가 셋으로 갈립니다.
| 페이지가 적은 것 | 몇 곳 | 고를 때 쓸 수 있는가 |
|---|---|---|
| 모드를 이름까지 나열 | 1곳 | 내 상황에 맞는 모드가 있는지 직접 대조 가능 |
| 앱 의존과 조건을 사양표에 명시 | 1곳 | 무엇에 좌우되는지는 알 수 있음 |
| 공급사 고지만 적힘 | 10곳 | 거의 없음 |
| 오프라인 동작 언급 | 0곳 | 답할 수 없음 |
| 지원 언어 목록 공개 | 0곳 | 답할 수 없음 |
여기서 한 가지를 분명히 해 두겠습니다. 이 표는 번역이 얼마나 잘되는지를 말하지 않습니다. 말하는 것은 각 페이지가 무엇에 대해 답하고 있느냐뿐입니다. 정확도는 열 곳이 스스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적었고, 나머지 두 곳도 기능을 설명할 뿐 성능을 수치로 내놓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 표를 근거로 어느 모델이 더 잘 번역한다고 읽으시면 안 됩니다. 표가 답하는 것은 "무엇을 확인할 수 있는가"이지 "어느 쪽이 나은가"가 아닙니다.
세 번째 줄은 그대로 읽으면 됩니다. 열 곳에는 번역 기능이 공급사가 제시한 사양이며 언어 지원·앱 요구사항·정확도를 저희가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문장이 적혀 있습니다. 그 페이지들로는 "이 모델이 내 언어를 잘 번역하나"에 답할 수 없습니다. 다른 판매처에서도 이런 문장이 있는지 한 번 찾아보시면, 그 판매처가 무엇까지 확인했는지가 보입니다.
분량으로도 차이가 드러납니다. 모드를 나열한 페이지와 조건을 사양표에 적은 페이지는 본문이 길게 이어지지만, 공급사 고지만 적힌 열 곳은 본문이 두어 문장에서 끝납니다. 무엇을 뺀 것이 아니라 애초에 쓸 내용이 없었던 쪽에 가깝습니다. 판매 페이지의 길이가 곧 품질은 아니지만, 확인할 항목이 몇 개나 적혀 있는지는 길이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마지막 두 줄이 여행자에게는 더 큽니다. K08 페이지는 164개 언어를 지원한다고 적지만 목록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일본·동남아·유럽으로 나가는 사람이 실제로 쓰는 언어는 몇 가지로 좁혀지는데, 그 몇 가지가 목록 안에서 어떤 수준인지는 총 개수로 알 수 없습니다. 오프라인도 마찬가지로 12곳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적혀 있지 않은 것을 "된다"로 읽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업무 대화라면 페이지가 먼저 선을 긋습니다
무역이나 중소기업 실무로 검색해 오신 분에게는 저희 페이지가 스스로 답을 적어 두었습니다. Smart Pro 3의 자주 묻는 질문에는 이것을 통역사가 아니라 도움 도구로 대하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여행 중의 기본 대화나 가벼운 잡담에서는 힘을 발휘하지만, 의료·법률·비즈니스 사안에는 사람 통역사를 데려가라고요.
이 문장이 가리키는 경계는 언어 실력이 아니라 틀렸을 때 치르는 대가입니다. 여행 중에 메뉴를 잘못 읽으면 다른 음식이 나오지만, 계약서의 한 줄을 잘못 옮기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같은 기능이라도 자리에 따라 허용되는 오차가 다르고, 그 구분은 기기 사양으로 좁혀지지 않습니다.
판매 페이지가 자기 기능의 한계를 이렇게 적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계약 조건이나 금액이 오가는 자리라면 이 문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 낫습니다. 저희에게는 이보다 더 자세히 말할 근거가 없습니다.
구독료는 한 곳만 답할 수 있습니다
번역 앱은 돈을 받을 수 있고, 그 비용은 이어폰 가격표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12곳 중 이 항목을 적은 곳은 한 곳뿐입니다. K08 페이지에 번역 앱이 월 구독료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구독료가 왜 따로 봐야 하는 칸이냐면, 이어폰은 한 번 사고 끝이지만 앱은 쓰는 동안 계속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일 년에 한두 번 나가는 사람과 매달 쓰는 사람에게 같은 조건이 전혀 다른 금액이 됩니다. 그래서 기기를 비교할 때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자주 쓸 것인가를 정한 다음에 봐야 의미가 생기는 칸입니다.
나머지 열한 곳은 이 항목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다른 곳이 어떻게 받는지는 저희가 알지 못하고, 추측해서 적지도 않겠습니다. 다만 가격을 비교할 때 이 칸을 따로 세워 두시라는 말씀은 드릴 수 있습니다. 적혀 있지 않다면 그건 확인해야 할 질문이지 넘어가도 되는 항목이 아닙니다.
출국 전에 앱부터 시험해 보세요
여기까지 오면 살지 말지는 스펙 비교가 아니라 한 번의 시험으로 정해집니다. 번역은 앱에서 일어나고 앱은 이미 당신 휴대폰에 있으니, 하드웨어 없이 먼저 해 보면 됩니다.
출국 전에 실제로 쓸 언어로 몇 마디를 주고받아 보십시오. 그때 불편했던 것이 번역의 질이었다면 이어폰을 사도 그 부분은 그대로입니다. 번역은 앱의 몫이니까요. 반대로 불편했던 것이 화면을 보느라 대화가 끊긴다, 스피커 소리가 주변에 다 들린다, 상대 말과 번역문을 동시에 듣기 어렵다 쪽이었다면, 그때부터 형태가 의미를 가집니다. 그 세 가지가 바로 하드웨어가 손댈 수 있는 자리입니다.
시험은 길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 가지 상황을 끝까지 통과시켜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이 메뉴에 땅콩이 들어가나요"를 묻는 상황을 잡습니다. 알레르기처럼 답이 틀리면 곤란한 질문이라 조건이 분명합니다.
첫째, 실제로 갈 나라의 언어로 그 한 마디를 앱에 넣고 나온 문장을 봅니다. 여기서 이미 뜻이 흔들린다면 이어폰을 사도 같은 문장이 귀로 들어올 뿐입니다. 번역은 앱의 몫이니까요.
둘째, 상대가 앞에 있다고 가정하고 같은 대화를 이어 봅니다. 답을 듣고 다시 되묻기까지 화면을 몇 번 보게 되는지 세어 봅니다. 두세 번을 넘어가면 대화의 속도가 화면 넘기는 속도로 떨어진 것입니다.
셋째, 조용한 방이 아니라 카페나 길가에서 한 번 더 합니다. 스피커 소리가 묻히는지, 상대가 내 화면을 같이 들여다보게 되는지를 봅니다.
세 단계 중 어디에서 막혔는지가 답입니다. 첫째에서 막혔다면 이어폰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둘째나 셋째에서 막혔다면 그것이 바로 형태가 손댈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희 페이지의 표기로는 여기까지가 한계이고, 그다음은 이 한 번의 시험이 답합니다.
그리고 어느 쪽이든 나가기 전에 연결을 확보해 두셔야 합니다. 자사 페이지 두 곳이 모두 앱을 가리키는 이상, 현지에서 데이터가 없으면 기능도 없습니다. 로밍이든 현지 SIM이든 eSIM이든 하나는 정해 두고 떠나는 편이 좋습니다. 다른 모델들은 AI 이어폰 쪽에서 한 장씩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X-21 블랙·골드 무선 헤드폰
Q2 Pro 퍼플 크리스털 인이어 모니터
Purple Sleep Headband Headphones with Triangle Controls
Cream Reflective-Stem Wireless Earbuds
IN-01 화이트 ANC 이어폰 (연한 블루 케이스 안쪽)
실버 캡슐 오픈형 이어폰
MN 로즈 메탈릭 분리형 인이어 모니터
블랙 ANC 이어폰 4구 표시등 케이스
